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중심에서 e커머스를 거쳐 이제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CJ온스타일이 이탈리아 꾸뛰르 뷰티 브랜드 ‘아르마니 뷰티’를 론칭하며 프리미엄 뷰티 강화에 나섰다.
CJ온스타일은 프리미엄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유명한 아르마니 뷰티의 대표 제품 ‘파워 패브릭 롱웨어 웨이트리스 매트 쿠션’을 오는 9일 저녁 8시45분 ‘최화정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이번 론칭을 통해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고관여 뷰티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앞서 에스티로더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 4월 입점 이후 진행된 에스티로더의 라이브 방송은 매회 목표 대비 23배에 달하는 판매 성과를 기록했고, 최근 6개월(2023년 10월 1일2024년 3월 31일)간 주문금액은 직전 6개월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배경에는 ‘슬로우에이징’ 트렌드 확산과 함께 고기능성·고가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것이 작용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말 모바일 앱 내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 ‘럭스(LUX)관’을 신설해 프리미엄 뷰티 상품만을 큐레이션해 제공하고 있다. 럭스관은 개설 이후 지난달 16일까지 평균 클릭률이 일반 뷰티 전문관 대비 두 배에 달하는 등 고객 반응이 뜨겁다.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들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가 제품의 기능성과 감성적 만족감을 동시에 어필하며 소비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자사 뷰티 전문 IP인 ‘겟잇뷰티’와 연계한 콘텐츠 기획, 모바일 앱 기반 뷰티 전문관의 시너지 등을 통해 프리미엄 뷰티 라인업을 확장하고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들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며 새로운 유통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라이브 커머스를 중심으로 브랜드와 고객 간의 밀착된 소통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