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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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경찰서는 SNS를 이용해 허위 명품 판매 사기를 벌인 2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1년 동안 SNS에 가짜 명품 의류 및 액세서리 판매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 16명으로부터 총 1400만원 상당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에게 물건을 보내주지 않고 돈만 가로채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피해자들이 의심하지 않도록 정교하게 가짜 판매 게시글을 작성하고, 피해자들과의 연락 과정에서도 능숙하게 거짓말을 늘어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3일 전북 익산의 한 모텔에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없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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