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서스테인허브'(SustainHUB)를 론칭하고 '2025년 풀무원 서스테인허브'에 함께할 우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풀무원은 2023년부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협력해 업계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과제를 도출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했다.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엘로이랩’과 ‘마이베네핏’에는 풀무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풀무원은 지난 2년간의 오픈이노베이션 운영 노하우를 살려 자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서스테인허브'를 론칭했다. 서스테인허브는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와 'HUB'(혁신거점)를 결합한 용어로, 풀무원의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Open Innovation Platform)을 의미한다.
풀무원은 서스테인허브 론칭과 함께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우수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 모집 분야는 △지속가능식품 △Ag-Tech & Blue-Tech △AI/DX △디지털 헬스케어 △ESG 등 총 5개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 건강 관련 아이템이나 스마트 가전 등 풀무원의 사업과 연관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소재지나 업력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풀무원은 지원 스타트업과 1:1 밋업을 진행해 협업 기업을 선정하고 일정 기간 PoC(Proof of Concept)를 수행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본격적으로 풀무원 부서와 함께 혁신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는 1:1 밋업 대상자로 선발된 스타트업에 풀무원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PoC를 통해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며, 이 과정에서 과제 착수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데모데이 이후 최종 협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풀무원의 내부 검토를 거쳐 최대 1000만 원의 PoC 선정 상금이 지급되며 우수 기업에는 전략적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자율제안형' 사업과 연계해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도 지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