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이 신라면 등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 가격을 인상하며 실적 개선에 나선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농심의 가격 인상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11.1%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농심은 신라면을 비롯한 라면 14종과 새우깡 등 스낵 3종의 국내 출고가를 오는 17일부터 평균 7.2%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7월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인하한 이후 약 2년 반 만의 가격 인상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인건비, 전력비 상승과 더불어 팜유, 스프 원료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심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농심의 지난해 3분기 누계 기준 매출 원가율은 71.5%로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증가하며 영업 마진율 하락을 초래했다.
IBK투자증권은 농심의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가격 인상을 통해 원가 부담을 일부 해소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심은 이번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 확장과 신제품 개발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심이 속한 음식료업종 관련주(네이버 증권)에는 신송홀딩스 한탑 샘표식품 대한제당 HK이노엔 인산가 빙그레 우양 CJ프레시웨이 티엔엔터테인먼트 샘표식품 에이치피오 오리온 대상 삼양식품 보라티알 노바렉스 마니커에프앤지 롯데웰푸드 서울식품 엠에스씨 CJ제일제당 한탑 삼양식품 크라운제과 동서 롯데칠성 해태제과식품 하이트진로 매일유업 정다운 오뚜기 농심 에스앤디 보라티알 엠에스씨 현대그린푸드 하이트진로홀딩스 푸드나무 대한제분 크라운제과 남양유업 코스맥스엔티비 흥국에프엔비 신세계푸드 푸드웰 spc삼립 LG생활건강 네이처쎌 국순당 티엔엔터테인먼트 비피도 빙그레 뉴트리 조흥 미래생명자원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