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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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현대백화점의 4분기 실적은 순매출 1조 2,019억 원, 영업이익 1,062억 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업의 선방과 지누스의 증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지누스의 턴어라운드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7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화점은 관리 기준 매출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온화한 겨울 날씨의 영향으로 패션 부문은 부진했지만, 명품이 큰 폭으로 신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명품 내에서도 가격대가 높은 시계 주얼리가 두 자릿수 성장했으며, 경기에 둔감한 초고가 소비 특성상 불확실성이 확대된 12월에도 타격 없이 높은 신장률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면세점은 경쟁사 대비 명품 구색이 경쟁력 있고(공항점 명품 9월 입점 완료), 임차료 계약 조건도 양호하여 매출 개선에 따라 적자 규모도 예상 수준으로 관리 가능할 전망이다.

지누스의 턴어라운드가 고무적이다. 직전 분기 8개 분기 만에 매출 성장 전환, 3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바 있으며, 이번 분기 성장 추세를 이어가며 증익 강도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신제품 스몰박스 판매가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턴어라운드 초입인 지난해 하반기 5% 내외로 영업이익률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이익 개선 여력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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