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입점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위해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설 연휴를 앞둔 25일부터 30일까지 약 446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입점 외식업주와 소상공인들에게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배민은 매년 설과 추석 등 주요 명절을 맞아 정산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조기 정산은 ▲가게배달 ▲배민배달 ▲배민포장주문 ▲배민 장보기·쇼핑 서비스를 이용하는 입점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원래 예정일보다 최대 7일 빠르게 정산대금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1월 22일 발생한 정산 금액은 기존 일정에 따라 연휴 이후인 31일 지급될 예정이었으나, 조기 정산을 통해 24일에 입금된다.

배민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입점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확보해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조기 정산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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