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핀포인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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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해외 수출 호조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DS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양식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2만원에서 85만원으로 18% 상향 조정했다.

삼양식품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4,485억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8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매출액은 60% 성장한 3,539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삼양식품의 해외 수출은 중국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광군제 등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3분기에 이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ASP(평균판매단가)를 기반으로 수출 증가가 이루어지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광고 판촉비용 증가 등 판관비성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해외 수출 호조에 따른 외형 성장이 이러한 비용 부담을 상쇄하고, 전체적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삼양식품은 0.27|% 내려 74만 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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