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전북특별자치도청, 식약처와 손잡고 한 달간 이동형 편의점을 활용한 '내집앞 이동장터'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3.5톤 트럭 규모의 이동형 편의점이 매주 목요일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임실군 내 5개 마을로 이동해 스낵, 음료뿐만 아니라 과일, 채소 등 총 170여 종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판매한다.

해당 지역에 구매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대용량, 가성비 상품을 주로 선정했으며 노령 인구의 수요에 맞춰 헬스케어 상품도 준비했다.

BGF리테일은 전북자치도로부터 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품목을 사전에 전달받아 상품 구성에 반영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CU, 전북특별자치도, 식약처는 소매점 감소로 인해 원하는 상품을 제때 구매하지 못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농촌 지역의 식품사막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지원 모델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월 식약처가 냉장과 냉동 시설이 설치된 이동형 차량에서 축산물(포장육)을 진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면서 가능하게 됐다.

한편 CU 이동형 편의점의 운영 건수는 코로나 팬데믹 직후인 2022년 11건, 지난해 30여 건을 기록하다 올해(1~11월)는 50여 건으로 이미 지난해 누적 건수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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