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국회 예결특위서 관련 입장 밝혀
"국민이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위기 상황이나 불안한 상황은 지나갔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12일 오전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같이 답변하며 "위기감은 사라졌지만 그 동안의 고금리나 고물가 누적 때문에 괴리감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수출과 관련된 경제 지표와 실제 체감에는 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수출이 마이너스가 나왔던 2022~ 2023년도 같이 엄청나게 불안하고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큰 틀에서는 전체적으로 나아지고 있다"라고 했다. 

국민이 언제쯤 좋아진 경기를 체감할 수 있게 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최대한 빨리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민생이 어렵다는 건 경제적인 요인도 있지만 결국 구조적인 요인이 있다"며 "제조업이 너무 고도화되고 수출 중심으로 가다 보니 성과가 좋아도 국내 부가가치나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IT 등이 발전함에 따라 서비스 교역이 많이 늘어났다"면서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더 강화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