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목장 아이스크림 10.4%↑
수입맥주 행사가격도 오를 가능성

내달부터 수입맥주와 함께 유제품과 건전지 가격까지 인상되면서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자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매일유업 상하목장의 유기농 아이스크림 3종(밀크·딸기·초콜릿) 파인트 상품이 가격을 올린다. 각각 1만3500원에서 1만4900원으로 10.4% 인상될 예정이다.
매일유업 측은 지난해 기본 원유 가격이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감내했지만, 올해 인상 요인이 누적되면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허쉬 핫초코 원컵'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1% 오른다.
생활밀착형 제품 중 하나인 건전지의 편의점 판매가도 오를 예정이다. '듀라셀 2032코인(2입)' 가격은 3600원에서 5100원으로 41.7% 인상된다.
오비맥주는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버드와이저·스텔라·호가든·산토리·구스아일랜드·엘파 등 6종의 수입 맥주 가격을 평균 8%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에서 진행하는'수입 맥주 4캔 묶음 할인' 행사 가격도 함께 조정된다.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는 내달 1일부터 4캔(500mL) 1만2000원 행사를 1만3000원으로 인상한다. 330mL 상품은 4캔 9000원에서 1만 원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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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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