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핀포인트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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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3분기 실적 부진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 6,800억원, 영업이익은 8% 증가한 1,38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더후 브랜드 리브랜딩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중국 소비 부진, 면세 채널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중국 매출은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21%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LG생활건강이 더후 브랜드 리브랜딩을 통해 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비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제시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1.12% 내려 35만 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Beauty), 생활용품(HDB), 음료(Refreshment)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고급 브랜드 ‘후’를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퍼펙트’ 등 대표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음료 부문에서는 ‘코카콜라’ 등 글로벌 브랜드와 자체 브랜드를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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