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은 3분기 실적에서 국내 가공 부문의 부진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7조 4018억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43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가공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는 데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인 소비 둔화와 추석 대목을 앞둔 판촉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해외 가공 부문은 미주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주 시장에서는 주요 카테고리에서 점유율이 상승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다만, 중국 ‘지상쥐’ 매각에 따른 기저효과와 일본 시장의 부진이 전체 성장세를 다소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사업부는 라이신을 포함한 주요 아미노산 스팟 가격이 하방을 잡으며 2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물자원(Feed&Care) 부문은 베트남 돈가 회복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48만원으로 유지하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3분기 실적은 국내 가공 부문의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외 사업의 성장과 바이오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기여를 통해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CJ제일제당이 속한 음식료업종 관련주(네이버 증권)에는 신송홀딩스 한탑 샘표식품 대한제당 HK이노엔 인산가 빙그레 우양 CJ프레시웨이 티엔엔터테인먼트 샘표식품 에이치피오 오리온 대상 삼양식품 보라티알 노바렉스 마니커에프앤지 롯데웰푸드 서울식품 엠에스씨 CJ제일제당 한탑 삼양식품 크라운제과 동서 롯데칠성 해태제과식품 하이트진로 매일유업 정다운 오뚜기 농심 에스앤디 보라티알 엠에스씨 현대그린푸드 하이트진로홀딩스 푸드나무 대한제분 크라운제과 남양유업 코스맥스엔티비 흥국에프엔비 신세계푸드 푸드웰 spc삼립 LG생활건강 네이처쎌 국순당 티엔엔터테인먼트 비피도 빙그레 뉴트리 조흥 미래생명자원 등이 있다.
CJ제일제당은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 기본 식재료부터 햇반, 만두, 피자와 같은 가정 간편식까지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며 국내 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 냉동식품 가공업체 슈완스 컴퍼니를 인수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K-푸드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발효 및 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사료 첨가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동물 사료에 필수적인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며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