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최근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50만원으로 5.7% 하향 조정했다.
이는 중국 내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데 따른 것이다. 전날 종가는 36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하나증권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영업이익이 138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1672억원)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 시장의 경우, 기존 매출 추정치보다 실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커머스 비수기에 오프라인 부진까지 더해지면서 매출 감소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면세 부문 역시 연초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며 역성장이 예상된다. 현지 소비 부진으로 대량 수요 자체가 위축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소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LG생활건강의 중국 시장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도 소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LG생활건강의 중국 시장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밀했다.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5.66% 올라 38만 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관련기사
지선희 기자
adium@thekp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