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들의 대표적 한 끼 메뉴인 김밥 한 줄이 4000원에 육박하는 시대가 됐다.
1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김밥의 평균 가격이 지난 7월 3462원에서 지난달 3485원으로 0.7% 올랐다.
칼국수의 평균 가격은 같은 기간 9231원에서 9308원으로 0.8% 올랐고, 비빔밥도 1만 885원에서 1만 962원으로 0.7% 올랐다.
김밥, 칼국수, 비빔밥은 지난 7월까지 가격 상승이 없었으나 서울 지역의 물가 상승으로 인해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5월 삼겹살 1인분(200g)이 2만 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7월 삼계탕 가격은 1만 7000원을 넘었다. 삼겹살의 경우 식당들이 1인분 중량을 200g이 아닌 180g, 150g 등으로 낮춰 1만 원대 후반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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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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