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12배를 반영한 수치다.

이마트의 할인점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7월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9.1%를 기록 부진했고, 3분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이더스의 성장세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커머스 부문의 적자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고, 스타벅스 코리아(SCK)의 증익 추세가 지속되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건설 자회사의 부진과 이마트24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유의미한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신세계 건설과 이마트24의 실적이 개선되는 2025년부터 이익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주가는 이러한 부분을 반영하여 저점 대비 소폭 회복했지만, 2025년 실적 개선 가시성이 좀 더 뚜렷해지는 시점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주요 자회사들의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 3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체제 전환 이후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하며,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아온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14조2627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거뒀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14조2627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거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43% 내려 6만 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바다권에서 벗어나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는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 직수입 등 다양한 채널로 구매, 제조한 상품을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소비자를 직접 대면하거나 인터넷, 모바일 등의 매체를 통해 비대면 판매하고 있다.

대형마트 및 창고형 할인매장 155개점, 슈퍼마켓 253개점, 편의점 6618개점, 복합쇼핑몰 7개점과 온라인 쇼핑채널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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