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 공기필터 탑재 초미세먼지도 걸러내는 반영구적 광촉매필터 자랑…젊은층 소비자 선택 받을 것

[핀포인트뉴스=이승현 기자] 락앤락이 28일 세균 감소, 탈취 기능을 갖춘 '미니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미니 선풍기가 연상되는 락앤락의 이번 제품은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해 보다 강한 공기 청정 기능을 갖췄고, 신기술을 적용해 공기 중 세균 감소와 탈취도 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가격이 10만 9000원이다. 저가 공기청정기보다 비싼 ‘미니 공기청정기’ 과연 시장에서 통할까 궁금했다.

그래서 물어봤다. 신제품에 대한 세세한 정보부터 시장 전략도 덧붙였다.

락앤락 홍보팀 윤 과장은 “이번에 출시한 락앤락 미니 공기청정기에는 3단계의 공기 필터가 탑재됐다”며 “평균 0.3㎛의 초미세먼지도 걸러내는 H13등급 헤파필터가 사용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세 단계 공기 정화 과정에서 생활 악취의 원인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등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며 “2중 필터인 광촉매필터는 끓는 물에 20분간 소독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국제우주정거장에 사용되는 청정기술 '바이오레즈'가 적용됐다고 윤 과장은 강조했다.

이 기술은 화학 성분 없이 빛으로만 세균 발생과 증식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윤 과장은 “청정화 능력과 오존 발생 농도, 소음도의 기준을 모두 인정받아 한국공기청정협회(KACA)로부터 실내공기청정기 단체표준인증을 획득했다”며 “최근 미세먼지로 소비자 불안이 늘면서 기능과 휴대성을 강화해 한층 안심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 했다.

이는 일반 공기청정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설명이다. 주 공략 대상은 누구인지도 물었다.

이에 윤 과장은 “앞서 휴대용 선풍기처럼 이제는 공기청정기를 휴대하는 개념에서 출발했다”며 “최대 39데시벨(dB)의 저소음 팬을 장착해 조용하고 쾌적하며, 일체형 USB포트 방식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휴대성이 좋아 집안이나 사무실, 차량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으며 유모차에도 거치할 수 있어 영유아를 둔 부모에게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제품 색상도 다크그레이와 화이트 2종을 내놓고 젊은 층과 여성들의 니즈를 반영했다”며 “락앤락은 미니 공기청정기를 시작으로 생활 속 위생과 건강을 지켜줄 다양한 소형가전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 오전 11시40분부터 한 시간 동안 현대홈쇼핑에서 특별 판매방송을 진행한다”며 “10만9000원인 제품을 1+1 특가로 19만8000원에 제공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마무리했다.

이승현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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