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BGF리테일·SPC 등 폭우 피해 지원

유통업계가 전국적으로 덮친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 전달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전라북도 익산 지역 이재민들에게 지난 10일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긴급 구호물품은 생수, 빵, 에너지바 등 5000여개 물량으로 마련됐다.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소재의 ▲성북초등학교 ▲망성초등학교 2곳의 대피소로 전달됐으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 외국인 근로자, 구호요원들에게 지급됐다.
전라북도 일대를 담당하는 GS25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현장에 나와 대피소 구호 물품 이동 및 정리 등을 지원했다.
GS리테일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자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피해 현장과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데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 역시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경북 안동 지역에는 지난 7일 밤부터 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과 공공시설물 등이 파괴됐으며, 마을 주민이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BGF리테일은 이날 지원 요청을 받자마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피해 현장으로 구호물품을 긴급 배송했다.
SPC행복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SPC삼립 빵과 생수 총 2000여 개를 경상북도 안동,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수해 피해를 입은 외국인 근로자 등 이재민과 현장에 투입된 복구 인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향후에도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와 긴밀하게 협력해 구호물품이 필요한 지역에 추가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농심 역시 전국에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지원했다.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복구인력 등에게 전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