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농협은행 제공]](https://cdn.pinpointnews.co.kr/news/photo/202406/270604_277396_2618.jpg)
NH농협은행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이어 국내 시중은행 중 세 번째로 제4인터넷전문은행(인뱅) 인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제4인뱅 컨소시엄 중 한 곳에 지분투자 방식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4인뱅 인가 획득 경쟁에는 유뱅크, 더존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컨소시엄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우리은행은 KCD뱅크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고, 신한은행은 더존뱅크에 지분투자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금융위 인가를 받을 확률이 높은 컨소시엄이라면 타 은행이 이미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이라도 합류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르면 오는 3분기 중 제4인뱅 선정을 위한 새로운 인가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행은 제4인뱅 인가를 획득해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5대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 지분 4.88%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케이뱅크 지분 12.60%를, 하나은행은 토스뱅크 지분 8.99%를 보유 중이다.
반면, 신한은행과 농협은행만 기존 인뱅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에 지분투자를 하지 않았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농협은행은 제4인뱅 컨소시엄 참여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농식품 관련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에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오는 13일 한국금융연구원 주관으로 인뱅 3사의 성과를 평가하는 세미나를 진행해 국내 인뱅 시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