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과적실태-부피기준 비공개” 비마트 규탄 예정

[핀포인트뉴스 이정훈 기자]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오는 8일 배달의 민족 B마트 용산한남점 앞에서 ‘비마트 과적사냥 캠페인’ 결과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더유니온은 배달의민족 비마트 현장의 과적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한 달간 ‘과적사냥 캠페인’을 벌이며 비마트 현장을 찾았다.
서울 소재 9개 지점(광진자양(2회), 중랑면목, 용산한남, 마포홍대, 강서가양, 강서화곡, 성동옥수, 동대문제기, 강남논현)에서 라이더들을 만났고, 과적(과중량-과부피)된 물품들을 측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비마트 현장에서도 수십 건의 과적사냥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라이더유니온지부는 지난 10월 5일 과적사냥 캠페인 기자회견에서 △과중량(10kg초과) 물품 자동 분리배차 시스템 도입 △부피기준 현실화 및 부피 안전기준 가이드 공개 △과적-산재 유발 물품의 판매제한 검토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캠페인도 실제 물품의 무게와 길이 등을 측정한 수치를 모으고, 배달통 뚜껑은 닫히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라이더유니온지부가 수합한 약 150건의 캠페인 결과 분석을 공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라이더유니온지부는 배달의민족이 공개를 거부하는 부피기준 자료를 요구하며, 라이더들의 배달통을 열리게 하는 물품, 추워지는 날씨 속에 미끄럼 위험도가 높아지는 상황에 과적은 사고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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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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