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우수고교생에게 학업장려비 및 유학시 연 최대 6만 달러 지원

[핀포인트뉴스=차혜린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은 저소득층 성적 우수고등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드림장학금)’의 신규장학생을 총 30명 규모로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일부터 4월7.일까지 이며 신청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성적이 우수한 고교 2, 3학년 학생 중 해외대학으로 유학을 희망하는 자이다.

자격요건 및 신청방법 등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원활한 유학 준비를 위해 매월 50~70만원의 학업장려비 및 유학 카운슬링이 지원되며, 해외대학에 진학한 유학생에게는 연 6만 달러 이내 학비 및 체재비 등이 지원된다.

2020년 신규장학생은 고교 2, 3학년을 5:5 비율로 선발하되, 다양한 전공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특성화고교 학생을 최대 5명 포함해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3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17개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학생에게는 서류심사 시 가점이 부여되며, 교육청의 추천을 받지 않아도 지원자는 학생 직접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어 신청 기회는 보장된다.

이정우 재단 이사장은 “국제적 인재를 꿈꾸는 저소득층 우수 고교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경제적 여건 때문에 해외유학을 꿈꾸지 못했던 저소득층 우수 고교생들이 본 장학금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워나가고, 또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차혜린 기자 chadori9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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