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개학 연기·직장인 재택근무로 이용자 급증
대성그룹 "스카이프, 간편성·비용면에서 효율적...최대 50명 동시 영상 통화 가능"

[핀포인트뉴스=박남철 기자] 온라인 영상통화 전문기업 '스카이프'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개인 이용자 뿐만 아니라 기업, 학원 등으로부터 서비스에 대한 이용문의 전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9일 스카이프의 국내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대성그룹에 따르면, 최근 스카이프 이용자 급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데서 비롯됏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접촉을 선호하는 추세가 생겨나면서 원격지 회의는 물론 사내 회의, 부서간 업무 협의도 스카이프의 영상통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카이프 영상통화 서비스는 비용면에서도 장점이 많다. 스카이프 영상통화는 별다른 장비구입 없이 PC나 스마트폰에서 무료통화가 가능하며, 회의실에 캠, 스피커, 마이크 등 주변기기를 새로 갖추어도 총비용이 30만원~80만원에 불과해 중소 학원이나 소기업조차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준이다.
한 기업체 임원은 “최근 스카이프 영상통화를 확대 이용하면서 그 진가를 재발견했다. 영상회의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발표자의 이미지를 확대하거나, PPT문서를 영상에서 공유하면서 함께 대화를 나누는 등 기능이 다양해서 놀랐다. 출장 등 이동 시간과 비용 등을 감안해 보면 앞으로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스카이프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대성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근무환경변화로, 대성홀딩스 IT 사업부의 국내 스카이프 이용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사람 간 감염(2차 감염)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시점인 만큼, 해당 서비스가 유용하게 사용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내 스카이프 사업은 대성그룹(회장 김영훈) 계열사인 대성홀딩스 IT사업부가 지난 2011년부터 총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