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대구 ‘청라힐스자이’, 1순위 청약 경쟁률 141대1

대구 중구 남산4동 일대 준공 예정인 '청라힐스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제공.

[핀포인트뉴스=안세준 기자] GS건설이 대구 중구 남산4동 일대에 짓는 '청라힐스자이'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평균 14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구·충북지역의 지역 경제가 가라앉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GS건설은 지난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된 '청라힐스자이' 1순위 청약접수에서 39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 5710명이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141.40대 1로 집계됐으며 전용면적 101㎡가 22가구에 9532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은 433.27대 1로 나타났다. 이밖에 84㎡C 118.02대 1, 84㎡B 110.00대 1 등으로 이어졌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동, 전체 9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구지하철 2·3호선 환승역 청라언덕역이 도보권 내 위치하며 달구벌대로,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서문시장, 남산초, 계성초·중, 경구중, 성명여중, 경북여고 등이 가깝다.

GS건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두류역 인근에 마련한 견본주택을 개방하지 않을 예정이다. 당첨자에 대한 서류접수·계약도 비대면 형태인 유선 상담과 우편을 통해 접수하는 방안을 해당 인허가청과 협의 중이다. 입주예정 시기는 2023년 1월이다.

임종승 분양소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 준 대구 시민들에 감사하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 to_serap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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