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포인트뉴스=안세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 열풍을 막진 못했다. 코로나19 발병에 따라 경제 시장이 크게 위축된 중국 현지에서 갤Z플립이 연속 매진되는 흥행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현시지간)부터 삼성전자 온라인 매장, 티몰, 징둥닷컴, 쑤닝 등 중국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갤Z플립' 2차 판매를 시작했다. 준비된 물량은 판매 개시 30분 만에 전량 소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중국 현지에서 갤Z플립 1차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1차 판매 당시 갤Z플립은 판매 시작 9분 만에 전량 매진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중국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20 시리즈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자국 기업 선호 경향, 코로나19 확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의 흥행 기록이 남다르다"고 평가하면서 "삼성은 다른 시리즈 라인인 갤럭시S20을 중국에서 곧 판매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에서 화웨이에 대항하는 세력으로 입지를 넓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 to_serap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