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 전후방 복합개방 루프텐트로 캠핑 날씨 변화 느낄 수 있어
무시동 에어컨·배터리시스템에 관람객 관심 집중

[핀포인트뉴스(고양) 김종형 기자] 캠핑카 제작 기업 '유니캠프(대표 오완곤)'가 2021 오토살롱위크에서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기반 세미 캠핑카 유니밴 RT SA를 선보였다.
유니캠프는 30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서울 메쎄와 킨텍스가 주관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오토살롱위크'에 참가해 각종 편의시설들을 소비자 요구에 맞춰 내놓은 스타리아 기반 캠핑카 유니밴 SA와 각종 옵션들을 내보였다.
유니밴 RT SA에는 ▲전후방 복합 개방 루프탑텐트 ▲LED RGB 실내조명 ▲2열 전방 폴딩 시트 ▲3열 전용 시트 ▲어닝레일 ▲냉장·냉동고 ▲무시동 에어컨과 히터 등 캠핑카가 갖출 수 있는 각종 편의 옵션들이 탑재됐다.

특히 자체 개발한 전후방 복합 개방 루프탑텐트는 기존 업체들과 달리 2단으로 설계돼 지하 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고, 공간감을 넓히면서 확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천정부 강화유리를 통한 '파노라마 뷰'로 캠핑 중 눈이 오거나 비가 오는 경우 차 내에서 날씨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스타리아 내 시트를 최적화한 2·3열 폴딩 시트는 교통안전공단 시트안전강성 시험을 통과해 기존 제한됐던 탑승인원을 개선하는 효과를 낸다.
이날 유니캠프 전시장을 찾은 몇몇 소비자들은 '무시동 에어컨'과 배터리시스템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캠핑카 특성상 시동을 걸지 않은 중에도 다양한 목적의 사용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유니캠프 측이 오토살롱위크에서 주력으로 내세운 상품은 유니밴 RT SA다.
차량은 신차를 주문계약하거나 직접 취등록이 완료된 차량을 입고해 계약할 수 있고 베이스 차량 입고일 기준 1개월가량이 걸린다.
신차를 주문하는 경우 5인승 카고는 2952만 원, 9인승 투어러는 3084만 원, 9인승 라운지는 4048만 원 부터다.
유니캠프는 카니발 등 다른 차종들에 맞춘 커스텀도 판매하고 있고, 고객 차량에 맞춰 자사 기능들을 최적화해 원하는 옵션을 차량에 탑재할 수도 있다.
오완곤 유니캠프 대표는 "2011년에 돈 500만 원을 들고 캠핑카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직원 60여명과 함께 일하고 있다"며 "최근 캠핑카 유행으로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고 캠핑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싶다"이라고 말했다.
김종형 기자 jh_kim911@thekp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