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도드람 페스타 팝업스토어 입구 (사진=도드람)
2025 도드람 페스타 팝업스토어 입구 (사진=도드람)

브랜드 체험형 축제가 식품기업의 마케팅 경쟁력을 좌우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도드람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대규모 행사로 소비자 접점 확대와 ESG 활동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드람은 지난달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된 ‘2025 DODRAM FESTA : THE GRILLIST’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 강동 더리버몰(이케아) 팝업스토어와 온라인 콘텐츠·이벤트를 동시에 전개한 방식으로 운영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됐으며, 누적 방문객은 약 1만6천 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300명 이상이 방문했고, 마지막 날에는 5천 명 이상이 몰리며 일일 최대 관람객 수를 경신했다.

방문객들은 퍼즐 미션, 그릴링 미션, 매칭 미션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드람 한돈의 특징을 직접 경험했다. 약 7500명이 찾은 시식존은 평균 만족도 4.5점을 기록했으며, 도드람은 이 같은 소비자 평가를 향후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페스타는 ESG 활동도 강화됐다. ‘매칭 도네이션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에게 발급된 ‘그릴리스트 자격증’ 수만큼 도드람한돈 1인분이 자동 기부되며 총 4210인분이 마련됐다. 기부 물품은 연말 강동구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 공간은 재사용이 가능한 모듈로 구성됐으며, 미션 프로그램 구조물 역시 도드람테마파크에서 지속 활용된다.

온라인에서는 구독자 76만명의 유튜버 ‘정육왕’과 협업한 콘텐츠가 공개돼 25일 기준 조회수 6만7000회를 기록했다. 제품 구매 인증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함께 실시되며 행사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행사 기간 도드람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실질적 판매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도드람한돈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는 자리이자 소비자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도드람의 철학과 가치를 경험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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