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오른쪽)이 지난 25일 강서구 가족센터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수업에 참여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제공=강서구청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오른쪽)이 지난 25일 강서구 가족센터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수업에 참여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제공=강서구청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청년과 중장년 1인 가구 주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는 지난 25일 강서구 가족센터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클래스에 진 구청장이 참여해 주민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클래스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1인 가구 주민 15명이 참여했다.

수업은 자기소개를 통해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풀고, 이어 블루버드·비단향·편백나무 등을 활용한 트리 장식 만들기 시간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1시간 넘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만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완성했다.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평일 오후 반차를 내고 참여했다는 60대 직장인 이모 씨는 “참여하기 위해 오후 반차를 내고 트리와 어울리는 붉은색 옷도 입고 왔다”라며 “잘못 만들까 봐 떨리고 설레인다. 너무 재밌다”라고 말했다.

50대 주부 박모 씨는 “구청장님과 함께 한다고 해서 중간에 가실 줄 알았는데 꼼작도 않고 하셔서 덩달아 열심히 하게 됐다. 구청장님 덕분에 트리를 잘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구청장이 주민과 일상 속에서 소통하는 ‘소확행(소통으로 느끼는 확실한 행복) 원데이클래스’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진 구청장은 청년, 중장년, 시니어, 다문화가족, 1인 가구 등 다양한 계층과 만나는 현장 행보를 지속하며 주민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여러 주민분들과 함께 대화하며 크리스마스 트리도 만들어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곁으로 다가가 현장의 목소리를 깊이 듣는 열린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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