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성찰하고 향후 정책 과제를 모색하는 초당적 협의 자리로 기획

국회미래연구원은 27일오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제8회 국회외교안보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국회미래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변화된 시대적 환경 속에서 남북관계를 성찰하고 향후 정책 과제를 모색하는 초당적 협의의 자리로 기획됐다.

포럼은 김기식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북한 그리고 통일’의 권영세 대표의원과 ‘한반도 평화 네트워크’의 김영호 대표의원 축사로 시작한 후, 이정철 서울대학교 교수와 박원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핵‧진영‧두 국가론: 변화한 정책환경과 한국의 비핵‧선경 전략”을 주제로 발제한다.

발제 이후에는 문정인 연세대학교 제임스 레이니 석좌교수(前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패널토론에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김상기 통일부 장관정책보좌관, 김병연 서울대학교 교수, 이제훈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안경모 국방대학교 교수, 김태경 국회미래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여하여 새 정부의 남북관계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회외교안보포럼-Korean Consensus'는 국회, 정부, 학계, 언론 등 외교안보 관련 다양한 영역에서 진영을 넘어선 초당적 합의구축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5월 발족식 및 1회 포럼을 시작으로 원로와의 대화, 한미관계, 한일관계, 한중관계, 글로벌 통상질서, 국방 등을 주제로 정기 포럼을 개최해왔다. 국회미래연구원은 향후 외교안보 현안과 미래에 대한 대화를 지속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포럼 논의의 결과물로 초당적 ‘한국 외교안보 컨센서스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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