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1일 서강석 송파구청장(가운데)이 풍납시장 간판어닝 개선사업 준공현장에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송파구청
지난 11월 21일 서강석 송파구청장(가운데)이 풍납시장 간판어닝 개선사업 준공현장에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송파구청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풍납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노후 간판·어닝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풍납동 정주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부터 점포별 맞춤형 판매대 설치와 출입구 입면 개선 등 쇼핑환경 정비를 시작으로 올해는 시장 입구와 골목 내 점포 간판 및 어닝을 전면 교체하는 단계까지 이어졌다.

구는 시장 내 14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각 점포의 개성을 살린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풍납시장 입구의 지주 간판 조형물은 기존 단순 입간판에서 벗어나 풍납토성과 조화를 이루는 육각기둥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문화유산 수막새 무늬를 새겨 특색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구는 풍납시장뿐만 아니라 새마을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에도 지하 비상소화장치함 설치와 아케이드 누수 보수공사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개선사업으로 문화유산 보호구역에 묶여 상권이 위축되었던 풍납시장이 본연의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인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일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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