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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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바견(SHIB)의 가격이 기술적 반등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XRP는 최근 11월 역사적 실적 추세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였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3억14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매도하며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및 거래소 분석에 따르면, SHIB는 최근 과매도된 상대강도지수(RSI) 수준에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기술적 분석에서 RSI는 자산이 과매도 또는 과매수 상태인지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SHIB의 경우 최근 수개월간 이어진 하락세 속에서 신저가를 기록한 후 지표가 반등 신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딩뷰 차트에 따르면 SHIB는 극도로 과매도된 상태에서 가격이 바닥을 찍으며 기술적 반등을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자산이 깊은 과매도 영역에 진입하면 두 가지 흐름이 나타난다”며 “단기 반등을 위해 매도세가 소진되거나, 아니면 유동성이 고갈될 때까지 장기 하락이 이어지는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현재 SHIB는 전자의 패턴이 나타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반등은 단순한 기술적 요인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시장 관계자는 “SHIB의 RSI 반등은 투자자들에게 단기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그러나 과거 사례를 보면 반등 후 단기 조정이 뒤따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편 XRP는 최근 6일간 반등세를 나타냈다. 11월 들어 역사적 최고 실적을 기록하던 XRP는 일시적 조정 국면에 들어섰으나, 단기적으로 가격이 회복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이터 분석가들은 XRP가 단기 조정 이후 안정적 가격 흐름을 보이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는 또 다른 충격 요인으로 블랙록의 대규모 매도가 있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블랙록은 코인베이스 프라임 계정을 통해 BTC와 ETH 총 3억1400만 달러어치를 매도하며 유동성을 확보했다. 전문가는 “대형 기관의 매도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으며, 시장 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가는 이번 SHIB, XRP, BTC·ETH 흐름을 종합하며 “시바견과 XRP는 기술적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 매도와 글로벌 시장 변동성은 단기 투자자에게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SHIB는 과매도 구간에서의 반등이라는 특성을 감안할 때, 단기 매수 전략과 장기 관망 전략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시장 동향은 주요 알트코인의 기술적 반등과 대형 기관 매도가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적 환경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SHIB와 XRP의 기술적 지표를 주목하며 단기 반등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BTC·ETH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복합적 요인이 단기간 내 가격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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