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제공.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역 청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굴하고, 활기찬 청년문화 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구청년가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가요제는 음반이나 음원 발매 경험이 없는 전국 15세부터 39세까지의 개인 또는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단위 경연이다. 총 상금 1800만원 규모로,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음악을 선보이며 실력을 겨루게 된다.

1차 예선은 다음 달 9일까지 동영상 심사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또는 지정된 주소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가요제를 통해 젊은 음악인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제출된 영상 가운데 24팀을 선발한 뒤 2차로 대면 심사를 실시, 참가팀의 라이브 실력을 평가한다.

2차 관문을 통과한 12팀은 이어 10월 13일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본선 무대에 올라 기량을 겨루게 된다.

시는 대상에 1000만원, 최우수상에 400만원, 우수상에 200만원을 주고 대상 수상자에게는 작곡가가 직접 맞춤 곡을 제작해 음원을 발표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윤희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청년가요제가 전국 청년들에게 대중예술가의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등용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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