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철근 절도 범행 모습. 울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 제공. 
공사장 철근 절도 범행 모습. 울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 제공. 

 

[핀포인트뉴스 김길준 기자]  울산시 울주군은 20일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공사 현장 철근 절도 범죄를 적발하고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5시 10분께 한 남성이 울주군 삼남읍 한 공사 현장에 적재된 철근 다발을 훔치는 모습이 울주군 CCTV에 생생하게 포착되었다.

이를 목격한 울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은 망설임 없이 112에 신고하고, 범인의 도피 경로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범인의 동선을 정확하게 파악한 요원들은 현장 출동 경찰에 범인의 위치와 외모를 신속하게 전달했다.

남성은 철근 다발을 손에 든 채 걸어서 현장을 벗어났으나, 동선 정보를 제공받아 출동한 경찰에 약 20분 만에 검거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숙달된 관제요원들의 모니터링으로 절도 범죄를 막을 수 있었다"며 "범죄 취약지역 CCTV 신규 설치와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관제로 안전 관리를 더 촘촘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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