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최준규 기자] 경북 상주시에서 전날 오후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17일 일출과 함께 산림 당국이 헬기 등을 투입했다.

산림청은 1200여명을 투입해 밤새 진화에 나섰으며 화선은 1.4㎞까지 줄어들었다.

전체 화선 길이는 이날 오전 5시 기준 4.9㎞로 진화율은 70％이고 산불영향 면적은 약 86㏊로 예측된다.

이에 산림 당국은 오전 6시 37분부터 산불 진화 헬기 13대와 장비 57대 등을 투입했다.

첫 신고자인 40대 A씨는 연기를 흡입했고 불을 끄던 산불진화대원 1명은 낙석에 의한 열상으로 병원에 옮겨 치료받았다.

산불영향 권역 인근 주민 30명이 현재까지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있다.

한편 전날 오후 2시 54분께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 야산에서 원인불명의 산불이 발생해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16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