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격도과열 종목으로 엘켐텍, KBG, 티라유텍, EG, 윈텍 등이 올랐다. 
 이격도과열 종목으로 엘켐텍, KBG, 티라유텍, EG, 윈텍 등이 올랐다. 

[핀포인트뉴스 주지영 기자] 이격도과열 종목으로 엘켐텍, KBG, 티라유텍, EG, 윈텍 등이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엘켐텍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89% 오른 1595원, KBG는 전거래일 대비 23.80% 오른  1만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라유텍은 전거래일 대비 21.53% 상승한 1만5690원, EG는 전거래일 대비 18.39% 상승한 1만1330원, 윈텍은 전거래일 대비 17.22% 오른 63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자이글, 이엔플러스, 케이씨에스, 에코프로, 레몬, 에이엔피 등이 상승했다.

반면 미코바이오메드, 카나리아바이오, 탑머티리얼, 폴라리스오피스, 이아이디, 석경에이티, 셀바스헬스케어, TCC스틸, 마이크로디지탈, 와이투솔루션, 에코플라스틱, 에코프로에이치엔, 지엔원에너지 등은 하락했다. 

엘켐텍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금 관련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엘켐텍은 몽골 현지에서 금이 매장된 광구 탐사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SVB에 고객이 맡긴 돈을 보험 대상·한도와 상관 없이 전액 보증하겠다고 밝혔다. 

KBG는 실리콘-흑연 복합 음극재가 빠른 충전이 가능했던 원인이 밝혀지면서 관심을 받은 것으로 짐작된다. 

이날 아시아경제는 "UNIST는 이현욱·정경민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이 흑연 전극에서 나타나는 불균일성이 실리콘-흑연 복합 전극에서는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KBG는 기능성 실리콘 소재 등을 자체기술로 생산해 수입 대체 및 수출하고 있다. 

티라유텍은 자회사 티라로보틱스의 북미 진출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티라로보틱스는 북미·EU 진출을 위해 CE인증, ISO인증, FCC인증 등 해외 필수 인증 3종을 최종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EG는 배터리 업체들의 LEP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경제는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중국 난징공장의 ESS 생산라인 일부를 LFP 배터리 라인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EG는 전기차와 가전제품 모터의 자석부품 원료로 사용되는 고순도 산화철을 생산하고 있다. 

윈텍의 이날 주가 상승을 이끄는 정확한 호재나 이슈는 알려진 바 없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윈텍은  머신비전 및 화상처리를 통한 전자 부품, 디스플레이,필름 검사 S/W 개발 및 장비를 제작한다. 

한편 이격도 과열 종목은 당일 주가(현재가)를 이동평균값(20일)으로 나눈 비율이 120%이상 일 경우의 종목을 뜻한다.  

이격도는 주가와 이동평균선 간의 괴리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당일의 주가를 이동평균치로 나눈 백분율이다.

이격도가 100%면 주가와 이동평균선은 일치하고 있는 것이며, 100% 이상이면 당일의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100% 이하면 아래에 위치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이격도가 100% 이상이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최근 상승했음을 뜻한다. 

이격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나 이하에서 변곡점이 나타나거나 기준값을 돌파하면 매수·매도의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즉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로 크게 멀어지는 것은 이격도가 높아지는 것이므로 이때는 주식의 매도시점이고, 반대로 아래로 크게 떨어져 이격도가 낮아지는 것은 매입시기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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