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최준규 기자] 1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 대변인이 이날 "이번 사태에 미 당국의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EU 내에서 SVB의 존재는 매우 제한적이며 관련 당국과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당장 EU 금융시장에 직접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한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도 SVB 파산이 자국 금융 기관에 미치는 위험이 없기에 경고도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프랑스앵포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프랑스 은행들은 충격에 견딜 탄탄한 금융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