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제지 공매도 거래량이 전거래일 보다 13만2894건 증가했다. 
국일제지 공매도 거래량이 전거래일 보다 13만2894건 증가했다. 

[핀포인트뉴스 주지영 기자] 국일제지 공매도 거래량이 전거래일 보다 13만2894건 증가했다. 

지난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일제지 공매도 거래량은 41만6256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일제지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41% 떨어진 937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일제지 공매도는 지난 8일 44만2271건의 거래량을 보였으나 지난 9일에 28만3362건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41만6256건의 거래량을 나타내며 증가했다. 지난 10일 국일제지 공매도 거래대금은 4억965만4760원이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이다.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short selling)는 소유하지 않은 증권을 매도하는 것으로서, 무차입공매도가 금지된 우리 증시에서는 일반적으로 차입한 증권을 매도(차입공매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증권의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을 회피(해지)하거나, 고평가된 증권의 매도를 통한 차익을 얻기 위해 주로 공매도를 활용하고 있다.

가격 거품을 빼주는 공매도는 자본시장에 필요한 제도이지만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를 촘촘히 모니터링하지 못한 탓에 개인 투자자의 불신이 커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금융위는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적용해 불법 공매도를 하다가 적발되면 과징금 부과는 물론 형사처벌까지 할 예정이다. 또 무차입 공매도 점검 주기를 기존 6개월에 1개월로 단축한다.

한편 이날 코스피 공매도 종목 순위는 대한전선 66만5079건, 삼성중공업 63만8120건, 카카오뱅크 56만7352건, 삼성전자 45만1500건, 두산에너빌리티 43만998건, LG디스플레이 35만5722건, 카카오 29만3096건, 한화생명 28만688건, LG유플러스 27만3697건, 메리츠증권 26만6716건 순이다.

또 코스닥 공매도 종목 순위는 국일제지 41만6256건, 에코프로비엠 36만2964건, 성우하이텍 27만9937건, 현대바이오 26만1476건, 에스티큐브 18만448건, 에스엠 17만9577건, 메지온 17만9054건, 셀트리온헬스케어 17만2302건, SFA반도체 15만1816건, HLB생명과학 14만1886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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