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세종시 제공.
세종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세종시 제공.

 

[핀포인트뉴스 이경선 기자] 세종시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는 것이다.

이는 132만 3000 톤에 달하는 획기적인 목표이다.

세종시는 29일 '세종시 제1차 탄소중립·녹생성장 기본계획' 최종안을 확정했다.

최민호 시장과 정상만 민간위원장 등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기본계획 최종안과 2023년 세종시 기후 위기 적응대책 이행점검 결과보고서를 심의 의결했습니다.

이날 확정된 최종안은 '2050 탄소중립을 향한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지속 가능 미래도시'란 비전 아래 2030년까지 2018년(219만1000t)의 40%인 86만8000t 감축을 목표로 한다.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시가 관리하는 부문은 ▲ 전환 ▲ 건물 ▲ 수송 ▲ 농축산 ▲ 폐기물 ▲ 흡수원 등 6개이며, 세부 사업은 90개다.

주요 사업은 2030년까지 1㎿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1곳 설치, 6-2 생활권 제로에너지타운 조성, 건축물의 에너지효율 향상, 이응패스와 어울링(공용자전거) 이용 활성화,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 정원 도시 조성 등이다.

최민호 시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세종 만의 특색있는 시책을 지속 발굴해 탄소중립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2050년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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