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체와 근로자 모두 상생 위해 지원 사업 대폭 확대 개편

사진=한국마사회 본관
사진=한국마사회 본관

[핀포인트뉴스 조영미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말산업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3월 25일부터 4월 23일까지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9년간 '말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정규직 신규 채용자를 대상으로 개편하여 일자리 확대와 양질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말산업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정부와 협의를 통해 올해 지원 예산을 2억 원을 증액해 총 7억 원의 인건비 지원 사업 재원을 마련했다. 올해 70여명의 신규 채용 말산업 전문 인력에게 각 최대 960만원의 인건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영세 승마시설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한국마사회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원 사업을 위해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대책을 강화하고, 부정행위 적발 시 지원금을 즉시 환수하며 향후 3년간 모든 말산업육성지원사업에서 배제할 계획이다.

말산업 자격증 미 취득자가 채용될 경우에는 재직자 보수교육 의무 이수를 통해 전문 역량을 강화할 수 있으며, 말산업 분야 사업체 대상 말 복지 교육 이수가 필수화되어 말의 보호와 복지에 대한 현장의 인식 수준을 제고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말산업체와 근로자 모두의 상생을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 개편하여 안정적 일자리 경제 모델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라며 “빈틈없는 인건비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부담 없이 안전하게 승마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말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말산업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의 공모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23일까지이며, 공모 신청 및 구체적인 내용은 한국마사회 말산업 정보 포털인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말산업 분야 구인, 구직 관련 사항은 한국마사회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