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옆에서 성인 엑스프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국민동의청원에는 ;서평초등학교 50M 거리에서 열리는 성매매 엑스포 행사 중단 요청에 관한 청원;의 동의가 진행 중이다.

청원인은 청원취지로 유사 성매매 행사 방지 및 청소년유해시설 중지를 들었다.

청원 내용에 따르면 수원 도심에 있는 수원메쎄에서 성인 엑스포가 열린다. 공식 명칭은 2024 KXF The Fashion으로 오는 4월 20일과 21일 이틀간 개최된다.

청원인은 “처음 얼핏 들었을 때는 성인 남녀들이 모여서 춤추고 노는 클럽 같은 건가? 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작년에 개최된 성인 엑스포를 보니 성매매 엑스포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일본 AV여자 배우가 참석해 유사 성행위라고 볼 수 있는 이벤트를 벌였다는 것이다.

아울러 “더 화가 나는 건 이런 유사 성매매 행사가 열리는 수원메쎄에서 불과 반경 50m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다는 것”이라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성을 돈 주고 사거나 팔 수 있는 걸로 취급하는 행사가 열리지 않게 국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국민동의청원은 청원서가 등록되고 30일 이내에 100명이 찬성하면 7일 이내에 청원요건을 검토한다. 청원요건이 충족되면 공개되고 공개후 30일이내에 5만명의 동의를 얻으면 청원이 접수되고 국회 소관위원회 및 관련위원회에 회부돼 심사가 이뤄진다.

이번 청원은 지난 21일 공개돼 28일 현재 동의자수는 1만9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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