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센서타워
사진=센서타워

[핀포인트뉴스 정진성 기자] 컴투스의 MLB 라이선스 기반 모바일 야구게임 'MLB 9이닝스' 시리즈가 글로벌 누적 매출 2억 5천만달러(한화 약 3193억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MLB 9이닝스'는 지난 2년 북미 시장 모바일 스포츠 게임 매출 순위에서 7위에 올랐다. 모바일 야구 게임 중에서는 매출 1위로, 메이저리그의 본고장인 북미 지역에서 큰 성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작품은 2016년 출시 후 2023년 7월 15일까지 글로벌 누적 매출 2억 5천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2600만 건에 달했다. 

누적 매출에서 국가별 비중은 미국이 45.6%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22.8%), 대만(21.3%), 일본(4.8%) 등이 뒤를 이었다. 누적 다운로드 수에서도 미국은 4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멕시코(8.2%), 도미니카 공화국(7.8%), 한국(6.3%)이 그 뒤를 이었다.

'MLB 9이닝스'는 국내를 넘어 MLB 본고장인 북미 시장, 그리고 WBSC 야구 세계랭킹 상위 랭크로 야구에 대한 선호도를 보여주는 대만, 일본, 멕시코, 도미니카 공화국 등의 시장에서도 인기를 끄는 데 성공했다.

센서타워 리뷰 분석 결과 평점이 높은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용어는 ‘현실감’, ‘실제’였다.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과 다양한 콘텐츠로 실제 메이저리그를 완벽하게 구현해 현실감을 높인 점이 플레이어의 만족감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실제 메이저리그 스케줄에 따라 진행되는 업데이트도 게임의 리얼리티를 높이는 데 한몫했으며, 이는 게임의 매출 증가로도 이어졌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시작에 맞춰 진행된 ‘시즌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기간 동안의 매출과, 그리고 이벤트 시작되기 이전 동기간의 매출을 비교하면 2021년에는 32%, 2022년에는 8%, 그리고 올해 2023년에는 34% 증가했다.

한편, 지난 2년간 전 세계 모바일 스포츠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에서 컴투스는 8위에 올랐다. 이 기간 컴투스는 모바일 매출의 약 24%를 'MLB 9이닝스'를 필두로 한 '컴투스프로야구', '컴투스프로야구V', 'MLB 퍼펙트 이닝' 등의 야구 게임에서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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