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양민호 기자] 오늘부터 카페나 식당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하는 가운데 무림SP, 대영포장 등 제지 관련주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분 무림SP는 전 거래일 대비 15.31% 오른 369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무림페이퍼(12.43%), 대영포장(12.62%), 한창제지(5.76%) 등도 상승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체와 제과점에서는 이미 제도가 시행 중인 면적 3000㎡ 이상 대규모점포나 165㎡ 이상 슈퍼마켓과 마찬가지로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다.

이번 일회용품 사용 제한 확대 조치는 2019년 대형매장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 이후 첫 확대 조치다. 다만 환경부는 곧장 단속에 나서는 대신 '참여형 계도기간'을 1년 동안 운영하기로 했다. 

무림SP는 빨대시장 세계 1위 기업인 서일과 함께 '팩 부착용(U자형 및 망원경형) 종이 빨대'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재 종이 빨대용 원지를 생산하는 국내 제지사 중 유럽의 시험 인증 기관인 PTS와 TUV AUSTRIA의 인증을 모두 획득한 곳은 무림이 유일하다.

다른 제지 관련주도 플라스틱을 대체할 종이수요 확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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