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이승현 기자] 비씨엔씨, 와이엠티, 일진머티리얼즈가 전 거래일 12%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씨엔씨 주가는 지난 24일 기준 전일대비 1700원(12.45%) 상승한 15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1800억대 반도체관련주인 비씨엔씨는 이날 NH투자증권 리포트의 영향 등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반도체 소재 업체 비씨엔씨가 올 하반기 합성쿼츠 양산을 시작해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씨엔씨는 2003년 설립돼 올 3월 상장한 반도체 식각 공정용 소재·부품 기업으로 반도체 식각 공정 및 박막 증착 공정에서 사용되는 쿼츠, 실리콘, 세라믹 부품 등을 개발한다.

비씨엔씨의 지난해 말 기준 매출 비중은 합성쿼츠(QD9) 71%, 천연쿼츠 12%, 실리콘 및 세라믹부품 12% 였다.

일진머티리얼즈도 같은날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전일대비 8400원(12.00%)상승한 78400원에 상승 마감했다.

시총3조6000억대의 2차전지 동박사업을 영위하는 이 회사는 이날 삼성SDI향 8.2조원 규모 이차전지 일렉포일(동박)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이번 계약으로 일진머티리얼즈는 2030년까지 삼성SDI 국내외 사업장에 일렉포일을 공급하게 됐다.

계약금액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지난해 매출액 6889억원의 약 1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이 회사는 최근 최대주주 허재명 이사회 의장의 지분 53.3%를 3조원 가량에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대상 인수기업으로는 LG화학, 롯데케미칼, 삼성SDI, LX, 코오롱 등 국내 기업 6~7곳과 PI첨단소재 입찰에 참여했던 벨기에 화학 기업 솔베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외에도 시총1900억대의 화학주인 와이엠티도 이날 낙폭과대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전일대비 12.17%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2.26% 상승한 2366.60, 코스닥은 5.03% 상승한 750.30에 상승 마감했다.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