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이승현 기자] 에이비온, 세동, KH건설이 지난주 40%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HLB제약, 우수AMS, 퓨런티어, 노터스, HLB생명과학, 지투파워, 맥스트도 지난 한주간 주가 상승률이 30%를 훌쩍 넘겼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비온은 지난 한 주간 주가 상승률이 47.89%로 나타났다. 시총1900억원대의 제약바이오주인 에이비온은 지난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ABN401' 1상 결과 경쟁사 대비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가격이 급등했다.

시총 200억원대 자동차부품주인 세동도 지난 한주 간 주가가 44.12% 상승했다. 세동은 PVC부품(몰딩, 벨트)사업을 영위하며 올해 1분기 흑자전환 소식이 부각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시총 1000억원대의 KH건설 역시 지난 한주가 주가가 43.39% 상승했다. KH건설은 KH그룹의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부동산 개발사업 기대감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건설관련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했다는 평가다.

HLB그룹 관련주도 지난주 불을 뿜었다.

HLB제약은 지난주 38.46%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시총4800억대의 HLB제약은 최근 HLB가 개발해온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이 미국 최종 임상에서 효능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그룹사 전체 주가 상승률에 영향을 미쳤다.

시총1조7000억대로 ESCO사업과 에너지 사업을 병행하는 HLB생명과학도 같은기간 33.09%의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노터스 역시 지난주 주가가 33.33%급등했다. 노터스는 시총6500억대의 비임상CRO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HLB에 인수 후 1주당 8주 무상증자 결정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그룹 관련 자동차부품주인 우수AMS와 전자장비주인 퓨런티어도 각각 지난주 36.04%와 33.54%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우수AMS는 현대차와 기아가 향후 8년 내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1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 회사는 현재 현대차에 전기차용 변속기 공급하고 있다.

시총1700억대 퓨런티어도 현대자동차그룹에 모바일 로봇 개발 가속화를 위해 에스오에스랩과 협력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상승 했다. 특히 에스오에스랩과 라이다 모듈의 제작 방법 및 라이다 모듈제작장치 공동 특허 보유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외에도 원자력 관련주인 지투파워가 지난주 주가가 31.99% 상승했고, 맥스트 역시 애플발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대감에 지난주 30.45%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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