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캡쳐.
홈페이지 캡쳐.

 

[핀포인트뉴스 이경선 기자] "교복 구입 걱정 하지 마세요"

경상남도교육청은 29일 올해부터 도내 중·고등학교 모든 신입생에게 교복 구입비 30만원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 복지 확대와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조치다.

지난해 10월 경남도교육행정협의회를 거쳐 결정된 이번 정책은 '지방자치 및 교육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에 따라 추진된다. 기존에는 경남도가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경남교육청이 직접 192억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진행한다.

이로써 경남 내 약 6만 4000여명의 중고교 신입생들은 교복 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교복을 입지 않는 신입생에게는 30만원 한도 내에서 일상복 구입비로 대체한다.

교복 구입비는 학부모가 학교에 교복 혹은 일상복 구입비 신청서를 제출하면 학부모 또는 보호자의 계좌로 구입비가 지원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지원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보편적 교육 복지를 확대하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