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청)
(사진=부산시청)

 

[핀포인트뉴스 이경선 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22년 부산 지역 인공방사능 수준을 조사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안전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2년 연속으로 인공방사능 수준이 안전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연구원은 2012년부터 고리원전의 인공방사능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부산 지역 연안 해수, 대기, 토양의 인공방사능 수준을 매년 조사하고 있다.

2022년에는 15개 지점에서 감마핵종 3개 항목(세슘-134, 세슘-137, 요오드-131)과 삼중수소를 분석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모든 항목이 안전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연안 해수에서 세슘-137이 미량 검출됐으며, 나머지는 모든 환경 시료에서 불검출됐다.

정승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해 연안 해수 방사능 조사를 강화해 과학적인 데이터를 축적하는 등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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