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판매 증가에 힘입어 2월 961대 팔아

볼보 XC60   사진=연합뉴스     
볼보 XC60   사진=연합뉴스     

[핀포인트뉴스 임해정 기자] 볼보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톱 3' 자리를 지켰다.

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2월 국내 시장에서 볼보 판매량은 961대로 집계됐다.

협회 측은 "지난해 같은 달 판매량 827대보다 16.2% 증가한 수치다.  국내 주요 수입차 중에서도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으며,  판매량 순위로는 3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 실적 1∼2위를 한 BMW(6381대)와 메르세데스-벤츠(5519대)는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판매량이 4.6%, 34.9% 감소했다. 4위 렉서스 판매량(919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1.6% 줄었다.

볼보의 호실적은 간판 SUV인 XC60과 XC90이 주도했다.

올해 1∼2월 중형 SUV인 XC60과 플래그십 SUV XC90의 판매량은 1113대였다. 전체 볼보 판매량(1926대)의 58%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XC60은 작년 한 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7% 증가한 5831대 팔리면서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에 오른 브랜드 대표 차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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