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이경선 기자] 코인의 기세가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대장주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하루 새 100만원씩 뛰더니, 사흘 만에 두 달 전 가격인 260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 강세라면 3000만원대 돌파도 멀지 않아 보인다.

우선 최근 코인의 강세는 지난해 약세장 주요 원인이었던 거시경제 환경의 개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비트코인이 반등에 시동을 걸던 시점은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면서부터다. 코인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 역시 CPI 완화 기대감에 4거래일 연속 랠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물가 상승 둔화에 따라 연준이 긴축에 마침표를 찍을 거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안전자산에 기울어졌던 투심이 코인 등 위험자산으로 빠르게 전환될 거란 전망까지 제기된다. 한번 상승 흐름을 타면 치솟는 코인 특성상 3000만원대 돌파가 급격히 이뤄질 거란 기대가 나오는 배경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이런 기대를 반영하듯 향후 가상자산 강세를 점치는 이유 5가지를 밝혔다. ▲달러 약세 ▲사상 최저 수준의 변동성 ▲고래 대거 매집 ▲채굴 난이도 상승 ▲2024년 반감기 도래 등이 그 이유다.

이날 오전 8시 국내가상 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633만원, 리플 482원, 이더리움 195만원, 갈라 63원, 샌드박스 878원, 솔라나 2만 8740원, 이더리움 클래식 2만 7320원, 디센트릴랜드 859원, 애니버스 125원, 크레딧코인 859원, 코르텍스 336원 등을 기록중이다.

비트코인 관련주인 우리기술투자 비덴트 위지트 다날 에이티넘인베스트 TS인베스트먼트 한빛소프트 인바이오젠 KG모빌리언스 등도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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