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DC·제어기 일체형 모듈 사업 확대 등 사업구조 고도화 주력

계양전기가 2023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임영환 계양전기 대표이사. (사진=계양전기)
계양전기가 2023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임영환 계양전기 대표이사. (사진=계양전기)

[핀포인트뉴스 양민호 기자] 계양전기가 경기 안산공장에서 2023년을 맞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계양전기는 이번 비전 선포식으로 변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고 구체적인 전략 과제를 발표를 통해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계양전기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발표한 가운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비전 달성을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 ▲글로벌 경쟁 우위 확보 ▲M&A와 전략적 제휴 등 세 가지 전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자동차 모터 사업 분야에서 단기적으로 BLDC 및 제어기 일체형 모터개발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로보틱스(Robotics),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신규 모빌리티 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다. 

공구 사업 분야에서는 40V 고출력, 목공 등 충전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향후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를 적용한 미래 전략 공구 개발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내부통제시스템 등을 강화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조직문화 혁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임직원간의 소통이 원활한 근무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임영환 계양전기 사장은 "이번 비전 선포식은 외부 고객 및 내부 임직원에게 뉴(New) 계양의 아이덴티티와 미래 비전을 전달함으로써 변화를 이끌고 내부 결속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어려운 사업 여건에서 새해를 맞이하지만 새롭게 선포한 비전을 통해 2023년은 NEW 계양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창립 46주년을 맞는 계양전기는 1977년 전동공구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이래 엔진 및 산업용구 등 공구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이후 자동차용 모터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으며, 현재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사업 파트너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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