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엄현식 기자] 29일 주식시장에서 한국ANKOR유전, 신스틸, 진시스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ANKOR유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1% 상승한 27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ANKOR유전 주가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ANKOR유전은 지난 2012년 상장된 15년 만기 폐쇄형(중도 환매불가) 펀드로 미국 멕시코만 천해에 있는 '앵커(ANKOR)' 유전 광업권 29%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알려졌다. 

한국ANKOR유전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5거래일 동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 중 소수계좌 매수관여가 과다하다는 이유로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고, 뒤이어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에도 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22일 하루 매매가 정지됐다. 

거래재개 이후 또다시 주가가 급등하면서 지난 26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 전날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신스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1% 오른 873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신스틸은 지난 23일 하나금융15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했으며 한국거래소가 지난 21일 코스닥시장 합병상장을 승인하면서 거래를 개시했다.

신스틸은 철강재 가공 및 유통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가전제품 향(向) 철강 제품을 중심으로 자동차, 조선, 건자재 분야까지 전방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진시스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7% 상승한 8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중국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각국이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 풀이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진시스템은 분자진단 관련 원천기술의 개발 및 사업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분자진단의 혜택을 보다 경제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 제조 및 서비스하고 있다.

이날 AP·AFP·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본 등 주요국들은 중국을 경유하는 여행객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외국발 입국자의 격리조치 의무화를 내년 1월 8일부터 폐지하고 자국민에 대한 일반 여권 발급도 점진적으로 정상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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