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엄현식 기자] 두산밥캣 공매도가 15만건 이상 증가했다.

지난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밥캣 공매도는 25만1160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03% 하락한 3만5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밥캣 공매도는 28일 1만9524건에서 29일 9만5701건으로 증가했다. 30일에는 15만5459건 증가한 25만1160건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NH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영증권 등 증권사 4곳이 보유한 두산밥캣 주식 500만주를 블록딜 형태로 처분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증권사는 최근 두산밥캣 주식 매각을 위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했다고 알려졌다.

통상 블록딜은 주식을 대거 매도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

한편 이날 코스피 공매도 종목 순위는 카카오뱅크 89만8574건, 삼성전자 85만2698건, 현대미포조선 56만4098건, LG에너지솔루션 46만6340건, 영진약품 37만4877건, 삼성중공업 31만9820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27만8733건, 두산밥캣 27만8733건, 크래프톤 22만5136건, LG디스플레이 19만6083건 순이다.

또 코스닥 공매도 종목 순위는 77만7840건, 성우하이텍 17만5946건, 씨젠 12만5995건, 위지윅스튜디오 10만5945건, 아난티 10만4042건, 에코프로비엠 9만8437건, 스튜디오드래곤 7만5736건, KH바텍 6만3468건, HLB생명과학 5만9851건, 셀트리온헬스케어 5만6951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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