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경험 강화와 의료진 홍보활동 확대할 것"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국내 신규 사용자 수가 직접 판매 시작 후 78% 증가하는 등 판매가 순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국내 신규 사용자 수가 직접 판매 시작 후 78% 증가하는 등 판매가 순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핀포인트뉴스 양민호 기자]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국내 신규 사용자 수가 직접 판매 시작 후 78% 증가하는 등 판매가 순항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지난해 4월 이오패치 국내 판매 개시 이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꾸준히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오플로우가 자체 마케팅을 진행하기 시작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이오패치 신규 사용자 수는 이전 대비 78% 증가했다. 휴온스와의 결별을 준비하면서 이오플로우 마케팅본부가 판촉 활동을 직접 계획하고 실행한 결과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는 이오패치를 직접 판매하기로 공표한만큼 세일즈 팀을 탄탄하게 꾸렸고 다양한 홍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성과로서 국내 신규 사용자 유입이 크게 증가하고 판매량 증가를 확인하는 등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제품 인지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이오패치를 접한 사용자들의 문의와 구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316명이 신청, 큰 관심을 받았다. 회사는 제품 사용을 희망하는 당뇨인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기도했다. 

지난 9월에는 ‘이오패치 투게더링’ 사용자 모임 행사를 통해 이오패치 사용 희망자 및 기존 사용자들과의 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사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회사는 향후 지역별로 주기적인 사용자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종옥 이오플로우 마케팅 본부장은 “이오패치는 사용자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별 중심병원을 확보, 사용 희망자가 병원에서 직접 교육을 받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10월 한 달에만 부산대학교병원, 가천의대 길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등에 신규 처방코드가 등록됐고 앞으로 이를 전국 80개 병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 유입되는 신규 사용자를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충성 고객 확대와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이오패치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면 더욱 많은 환자분들께 개선된 삶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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